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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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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밀양연극촌’ 프로그램 만끽하세요

  • 기사입력 : 2014-01-0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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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희단거리패 ‘산너머 개똥아’.


    매주 토요일 1월의 주말극장

    밀양연극촌이 ‘1월의 주말극장’ 공연작 3편을 선정, 관람객을 맞는다. 관람 후 연극촌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도 가능해 방학 중인 자녀와 함께 특별한 가족나들이도 겸할 수 있다.

    오는 11일에는 힙합 뮤지컬 ‘천국과 지옥’이 공연된다. 2001년에 초연된 ‘천국과 지옥’은 오펜바흐의 ‘지옥으로 간 오르페오’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연극의 메카 대학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18일에는 장 주네 작 ‘하녀들’이 무대에 오른다. 비참한 현실과 몽상이 어우러진 두 하녀의 은밀한 연극놀이가 가볍고 유머러스하게 표현되는 그로테스크한 작품이다.

    이어 25일에는 연희단거리패의 대표작 ‘산너머 개똥아’가 신명난 한판을 선사한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이며 관람료는 어른 2만 원, 학생 1만 원이다. 4인 가족 기준 4만 원 가족권도 있다. 게스트하우스 1박 요금은 1만 원이며, 기타 문의는 ☏ 355-2308로 하면 된다.

    황숙경 기자 hsk8808@knnews.co.kr


    어린이·청소년 연극캠프

    밀양연극촌은 연극촌 어린이 연극캠프를 개설했다. 4박5일간의 연극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연극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연극을 통한 다양한 창의적 체험을 할 수 있다.

    1차 캠프는 7~11일, 2차는 오는 14~18일, 3차 캠프는 같은달 21~25일이다. 초등반(2~6학년) 30명, 청소년반(중·고등학생) 20명 등을 모집해 운영 중이다.

    초등반 참가자는 ‘푸른하늘 은하수’ 동요뮤지컬 체험을 하고, 청소년반은 ‘천국과 지옥’ 창작뮤지컬 체험을 한다.

    이들은 무대제작 전시장, 숲의극장, 우리동네극장, 가마골소극장, 살아 있는 연극박물관, 소품 가면을 전시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장, 의상실, 자료관 등 연극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밀양연극촌 투어를 체험한다.

    또 공연관람을 통해 공연장 에티켓, 작품 이해하기 등 문화관람 수준을 향상하고 일상과 다른 무대체험을 한다. 공연 관람 후 연출, 배우와의 만남으로 궁금한 점들을 해소하고 연극 안에서의 다양한 직업의 역할들을 얘기해 보는 연극·뮤지컬 관람체험을 가진다.

    배우들에게 노래·안무배우기를 통해 무대 위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창의적 자아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무대 위에서 공연 발표 후 각자의 느낀 점을 토론하는 이야기 난장이 펼쳐지는 연극, 뮤지컬 만들기 체험도 한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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