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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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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천선산단, 지역기업에 우선입주 혜택 줘야”

산단 분양방안 설명회서 제안
“10년 이상 세수·고용창출 기업
인센티브 주는 방안 검토 필요”

  • 기사입력 : 2014-01-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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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오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창원시 성산구 천선동 천선일반산업단지 분양방안 설명회에서 창원시 최용균 경제정책과장이 산업단지 조성개요와 분양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올해 말 공사가 완료되는 창원시 성산구 천선동 천선일반산업단지 분양과 관련 지역 기업에 우선입주 혜택을 줘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윤종수 창원상공회의소 조사연구팀장은 9일 오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천선일반산업단지 분양방안 설명회의 전문가 의견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좋지만 지역에서 10년이상 세수와 고용창출에 기여한 관내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삼석 창신대 교수는 “천선일반산단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하는 만큼 분양조성원가 이상으로 분양가를 책정할 수 없다”며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어 투기세력을 차단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이어 “천선일반산단 분양은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부합하는 업종에 높은 점수를 주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대해 창원시 최용균 경제정책과장은 시세차액을 노리는 투기세력을 차단하고 실제 공장용지를 필요로 하는 기업체에 분양토록 세부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천선일반산단은 입주계약체결후 1년이내에 공장을 착공해야 하며 공장설립 후 5년간 처분이 제한된다.

    천선일반산단은 총 11만㎡로 그 중 산업시설용지 24필지 6만552㎡와 지원시설용지 1752㎡ 등 6만2304㎡를 분양한다.

    입주업종은 금속가공제품,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이다.

    시는 실수요자에게 분양하기 위해 관내 5년이상 공장을 임차한 기업이나 첨단업종, 무공해 업종, 연구개발 및 신규투자 기업 등에 입주 우선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천선일반산단은 창원시가 공사비 60억 원, 보상비 330억 원 400억 원을 들여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분양가격은 ㎡당 66만 원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는 12월말 공사가 완료되며 오는 4월 이후 산업시설용지 분양공고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산단은 안민터널과 창원터널의 중간지점이자 25번 국도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시가지로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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