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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늘어나는 창녕군

2010년부터 4년 연속 증가… 작년 말 6만3447명

  • 기사입력 : 2014-01-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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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군의 인구가 지난 2010년을 인구증가 원년의 해로 선포한 이후 2013년까지 4년 연속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경남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창녕군의 인구는 6만 3447명으로 전년보다 481명이 증가해 도내 군부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군은 매년 줄어들던 인구를 증가세로 돌리기 위해 민선 5기 김충식 군수가 취임하던 해인 2010년을 인구증가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인구증가를 군정 제1의 시책으로 추진하면서 줄어들던 인구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2010년 462명, 2011년 776명, 2012년 476명, 2013년 481명으로 모두 2195명이 증가했고, 지난해 3월 말에는 군부 3위이던 인구가 2위로 올라섰으며, 인구증가율은 도내 군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증가 요인은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 및 전입 장려, 일자리 창출, 교육, 문화, 정주여건 개선, 귀농·귀촌 육성, 행복창녕 주소 갖기 운동 등 8개 분야의 인구증가 종합시책을 추진해 온 데 있다. 이 밖에도 기업유치와 귀농·귀촌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것도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타이어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1조8000억 원 규모의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유치와 국내 특수강 1위 업체로 5000억 원을 투자하는 세아베스틸 및 자동차 부품회사로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센트랄모텍 등 대기업과 유망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왔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212개의 기업유치와 1만8721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활력 있는 창녕으로 변모하고 있다.

    또 베이비부머 세대의 귀농·귀촌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1년 귀농인 지원조례 제정과 62억여 원을 지원하는 귀농인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 귀농 의향에서부터 정착까지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난해에는 322가구 746명이 귀농·귀촌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도시민 유치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2005년까지 3년간 6억 원을 지원받게 됨으로써 귀농·귀촌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김충식 군수는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대기업 및 친환경 유망 기업을 계속해서 유치하고, 귀농·귀촌 및 교육, 문화,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7만 군민시대를 최대한 빨리 열겠다”고 말했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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