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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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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고객 유출정보 절반 이상 ‘민감한 정보’

이름·휴대전화번호 외에 주민번호·거래내역 등도 포함

  • 기사입력 : 2014-01-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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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에서 유출된 1억400만 여 건의 고객정보 가운데 절반 이상은 민감한 신용정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검찰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대량으로 유출된 정보 중에 성명, 휴대전화번호, 주소, 직장명 등의 개인정보 외에 주민등록번호, 대출거래내용, 신용카드승인명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총 5391만 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신용정보는 고객의 소비 패턴과 습성을 알 수 있는 정보로, 전화금융사기나 대출 강요 등에 악용될 소지가 훨씬 크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최근 개인정보가 유출된 카드사의 회원이 전화금융사기, 대출강요 등의 문자메시지나 전화를 받는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소연 강형구 금융국장은 “대량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카드사 회원에게 1인당 금융사기 관련 문자나 전화가 매일 10건 이상씩 오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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