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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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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조성민, 고비마다 3점슛 ‘쏙쏙’

17득점 맹활약… 삼성 90-62 대파

  • 기사입력 : 2014-01-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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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간순위   (16일 현재)
    순위팀 명승차
    1모 비 스25승9패-
    2L   G23승11패2.0
    S   K23승11패2.0
    4K   T19승15패6.0
    5전자랜드19승16패6.5
    6오리온스15승19패10.0
    7K  C  C14승20패11.0
    8삼  성14승21패11.5
    9인삼공사10승24패15.0
    10동  부9승25패16.0


    슈터 조성민의 폭발력에 힘을 얻은 부산 KT가 서울 삼성을 꺾고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KT는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3~2014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삼성을 90-62로 따돌렸다.

    조성민이 3점슛 세 발을 포함해 17점을 쓸어 담고 리바운드 3개, 어시스트 2개를 보태 승리를 이끌었다. 김우람(13점), 아이라 클라크(14점)도 두 자리 점수를 올려 힘을 보탰다.

    KT는 19승 15패를 기록해 울산 모비스(26승 9패), 창원 LG, 서울 SK(이상 23승 11패)에 이어 4위를 달렸다. 공동 2위들과의 승차는 4경기.

    삼성은 4연패 수렁에 빠진 채 14승 21패로 8위에 머물렀다.

    SK에서 삼성으로 최근 이적한 슈터 김동우는 9분52초를 소화하며 2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KT의 우세가 지속된 경기였다.

    KT는 1쿼터를 17-15로 마친 뒤 2쿼터에 삼성을 17점으로 묶고 26점을 몰아쳐 리드를 두 자릿수로 늘렸다.

    조성민은 승부처가 된 2쿼터에서 3점포 두 발을 포함해 12점을 쓸어 담아 KT의 해결사 구실을 했다.

    KT는 3쿼터에 삼성은 9점으로 봉쇄하고 무려 28점을 맹폭해 마지막 쿼터를 남겨두고 71-41로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인천 전자랜드는 전주 KCC를 79-75로 꺾고 중위권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4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19승 16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3쿼터 5분여를 남기고 KCC를 단 3득점으로 틀어막고 정영삼, 김상규(이상 11점)의 골밑 돌파, 차바위의 3점슛 2개 등을 묶어 63-55로 앞서 나갔다.

    4쿼터에 들어서는 박성진이 골밑슛과 3점슛을 잇달아 터뜨려 68-58, 10점차까지 점수를 벌렸지만 KCC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강병현(18점)의 두 차례 레이업에서 이어 박경상, 타일러 윌커슨(22점)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KCC는 종료 3분 22초 전 70-70, 동점을 만들며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는 30초를 남기고 갈렸다. 전자랜드는 이현호의 2점슛으로 75-7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KCC는 다시 동점을 만들려고 공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윌커슨의 덩크가 림을 맞고 튀어나갔고 슈팅 파울을 얻어 던진 자유투 2개 모두가 림을 외면, 승리는 전자랜드 쪽으로 기울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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