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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종 AI 계속 늘어…고병원성 AI도 발생

  • 기사입력 : 2014-01-18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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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에서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18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에 따르면 중국 저장(浙江)성 위생·계획생육(가족계획)위원회는 전날 60대 남성 2명과 50대 남성 1명 등 3명이 새로 H7N9형 AI 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장성에서는 지난 5일 올해 들어 첫 H7N9형 AI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환자가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저장성 이외에 광둥(廣東), 푸젠(福建), 장쑤(江蘇), 상하이(上海) 등에서도 H7N9형 AI 환자가 발생했다.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계획생육(가족계획)위원회는 올해 들어 이들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가 전날까지 28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당국은 최근 9개 성(省) 지역에 전문가를 파견해 긴급 방역과 가금류 유통시장 관리 등 예방사업에 대해 감독을 하도록 했다.

    하지만 H7N9형 AI 바이러스가 사람끼리는 옮기지 않고 가금류로부터 사람으로 전염되기 때문에 대규모로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한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가금류의 고병원성 AI가 중국에서도 발생했다.

    지난 7일 후베이(湖北)성 황스(黃石)시 양신(陽新)현 파이시(排市)진 완자(萬家)촌의 한 양계장에서 AI 유사 증세를 보이던 닭 3천200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후베이성 동물질병예방통제센터는 유사 AI 바이러스에 대한 정밀 조사 결과, 고병원성 H5N1 A형 AI로 인한 것임을 밝혀냈다.

    당국은 이에 따라 주변 지역 가금류 4만6천800마리를 긴급 살처분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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