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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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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동물 월평균 사육비 13만5천632원

  • 기사입력 : 2014-01-19 10: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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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 동물을 기르는 데 월평균 13만5천632원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7월 기준 반려 동물을 키우는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이들은 사료와 관련용품 구입비 등 사육비로 월평균 13만5천632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항목별로는 사료·간식비 5만7천493원, 장난감과 가방 등 용품구입비 3만5천528원, 동물병원 등 기타 4만2천611원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반려 동물을 사육하는 경우 동물병원 진료비로 연평균 16만6천813원을 지출하고, 강아지(평균 16만6천813원)가 고양이(14만3천93원)보다 진료비가 많았다.

    이들은 또 지출 비용에 대한 평가에서 동물병원 진료비가 가장 비싸다고 느끼고, 이어 돌봄서비스·미용서비스·예방접종비 등에 대해 가격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료와 관련용품 비용에 대해선 평균보다는 높지만, 많이 비싸다고는 느끼지 않는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조사대상의 62.8%는 반려 동물 미용서비스를 이용했고, 강아지를 키우는 경우 그 비율이 71.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락사를 포함한 사후 처리를 경험한 경우도 27.1%에 달했다.

    이들 가운데 71.9%는 강아지만을, 13.5%는 고양이만을 키웠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경우는 14.6%였다.

    응답자의 51.7%는 친구·친지로부터 반려동물을 들여왔고, 분양센터를 이용해 반려 동물을 구입한 경우 금액은 '10만∼30만원(40.3%)', '30만∼60만원(34.8%)' 등이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97.2%는 '반려 동물이 삶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는 '돌보다 보면 기쁨이 생긴다'(42.0%), '반갑게 대해줘 외롭지 않다'(41.4%) 등을 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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