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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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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얼음골사과·청양고추 ‘농가 효자품목’

360억 소득·겨울철 최대 생산지 등 지역 농산물로 자리매김

  • 기사입력 : 2014-01-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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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얼음골사과.


    밀양시 대표 농특산물인 얼음골사과와 청양고추가 농가 소득 증대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밀양 얼음골사과는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천황산과 가지산 자락에 위치한 산내면 얼음골을 중심으로 생산된다. 분지형태의 특수한 지형적 영향으로 밤낮의 온도차가 커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보다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다. 과형이 좋고 과실이 크고 무거워 맛이 아주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건강한 과실 생산으로 사과 나무의 평균 수령을 8~10년까지 유지하도록 하는 등 농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한 지리적표시제 농산물로 등록돼 엄격한 품질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밀양얼음골사과는 1000여 농가 776㏊에 1만9000t이 생산, 360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어 지역 최대 농산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일년 중 1~2월에 나오는 밀양 청양고추가 가장 맛과 향이 좋아 매운맛을 좋아하는 미식가들에게는 인기가 높다.

    청양고추 생산지인 무안면은 지난 70년대부터 재배를 시작해 현재 전국 최대의 주산지로 발전했으며, 겨울철 시설재배로 전국 생산량의 약 50%를 생산하고 있다.

    무안에서 생산되는 청양고추는 매우면서도 향긋한 향이 일품으로 음식의 부재료로 각광 받아왔고 식욕증진에도 크게 도움을 준다.

    맛나향 청양고추의 매운맛은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으로 쉽게 산화되지 않아 조리과정에 영양가 손실이 적다. 또한 영양가치로 따져도 일반 야채보다 비타민 A,B1,B2,C가 많다. 소비자들은 밀양시 농특산물 쇼핑몰인 밀양팜(http://www.mirpia.kr)에서 얼음골사과와 청양고추를 주문할 수 있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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