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8일 (수)
전체메뉴

김해·진주·거제·통영 자전거사고 매년 증가

최근 3년간 사고현황 분석
작년 도내 전체 794건 발생
의령·남해는 3년간 감소세

  • 기사입력 : 2014-02-11 11:00:00
  •   


  • 자전거 이용이 늘면서 김해와 진주, 거제, 통영지역에서 자전거 교통사고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남해군은 지난해 경찰에 신고된 자전거 교통사고가 한 건도 없었다.

    새누리당 조해진(밀양·창녕)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자전거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김해는 2011년 81건에서 2012년 94건, 지난해 104건으로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진주는 2011년 70건, 2012년 83건, 2013년 99건이었으며 거제는 2011년 43건에서 2012년 59건, 지난해 61건이 발생했다. 통영은 2011년 24건, 2012년 30건, 지난해 33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각각 발생했다. 또 창원, 사천, 밀양, 양산, 함안, 고성, 하동, 산청 등 8개 시·군도 2013년 자전거 교통사고가 2012년보다 늘었다.

    그러나 창녕, 함양, 거창, 합천 등 4개 군 지역은 2012년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가 줄었다. 의령과 남해는 2011년 이후 자전거 교통사고가 꾸준히 줄었으며 남해군은 지난해 경찰에 신고된 자전거 교통사고가 한 건도 없었다.

    한편 도내에서 지난해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모두 794건으로 22명이 숨지고 792명이 다쳤다.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자체는 창원으로 284건이 발생, 5명이 숨지고 285명이 부상을 입었다. 김해는 104건의 자전거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107명이 다쳤으며, 진주는 99건의 교통사고 중 5명이 숨지고, 99명이 다쳤다.

    조 의원은 “위험지역에 대한 개선뿐만 아니라 사고다발지역과 사고유형 분석 등을 통해 체계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