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7일 (화)
전체메뉴

NC “대만으로 2차 캠프 떠나요”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전훈

  • 기사입력 : 2014-02-11 11:00:00
  •   
  • 지난해 2월 대만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NC 다이노스./경남신문 DB/


    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전지훈련 중인 NC 다이노스가 대만으로 2차 캠프를 떠난다.

    NC는 오는 19일 대만으로 출국해 치아이에 위치한 도류 구장에서 오는 3월 5일까지 2차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프로야구 대부분 구단들이 일본에 2차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오키나와 리그’에 참여하는 것과 달리 NC 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만으로 향했다.

    NC 구단이 대만으로 결정한 이유는 따뜻한 데다 시기적으로 비가 오지 않는 맑은 날씨와 함께 지난해 전지훈련 과정에서 대만 프로팀들과 기량을 점검하면서 동반 상승효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NC가 대만으로 2차 전훈지를 정하면서 대만 프로구단들이 보여준 배려도 이번 결정에 한 몫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NC 구단 관계자는 “사실 오키나와 리그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지난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 열린 대만에서 많은 경기를 치르는 동안 (오키나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가 오지 않았을뿐 아니라 대만 구단과의 경기를 통한 성과도 좋았다”며 “서로 윈-윈하는 마음이 맞았고, 대만 구단 측에서 환대도 해줘 올해도 계속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NC는 올해 2차 전지훈련 과정에서도 대만 프로팀들과 평가전을 갖는다.

    19일 대만에 도착한 이후 20일 슝디 엘리펀츠전을 시작으로 21일과 22일에는 퉁이 라이온스와 경기를 할 계획이다. 또 26일 슝디와 다시 연습경기를 한 뒤 27일 EDA 라이노스, 28일 퉁이와 연달아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대만에서 전지훈련 중인 NC C팀(2군)과 자체 청백전도 진행한다.

    한편 NC와 함께 막내 구단인 KT도 지난 9일 미국 훈련을 끝으로 사흘간 휴식기를 가진 뒤 대만에서 2차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

    김정민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