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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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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 정시모집 최초등록률 ‘희비’

가야대·경남대·한국국제대 지난해보다 상승…경상대·영산대·인제대·창원대는 감소

  • 기사입력 : 2014-02-1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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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4년제 대학이 정시모집 최초등록률을 놓고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최초 등록을 마친 도내 4년제 대학의 실태를 확인한 결과, 가야대는 작년 58%에서 올해 79.7%로, 한국국제대는 작년 39.95%에서 올해 54.5%로 크게 올랐다. 경남대도 작년 80%에서 올해 85.82%로 상승했다.

    반면 경상대는 작년 83.5%에서 올해 80.7%로, 창원대는 작년 76.6%에서 올해 74.3%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제대는 작년 84.5%에서 올해 83.8%로, 영산대는 작년 92.58%에서 올해 92.26%로 소폭 감소했다.

    대학별로 작년 대비 올해 최초등록률에 대한 결과가 엇갈렸지만, 대학 모두 최종등록률을 올리려면 갈 길이 멀다.

    대학정보공시센터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작년도 비수도권 대학 평균 최종등록률이 94%에 달하기 때문이다.

    도내 대학들이 신입생들의 추가등록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더구나 최초등록률의 현 상태 유지마저 담보할 수 없어 최종등록률 충원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예컨대 경남과기대의 경우 작년에 최초 등록인원이 빠져나가며 40~50%대였던 최초등록률이 39.9%까지 떨어졌다.

    한국국제대 한 관계자는 “신입생들의 수도권 대학 유입 등 지역 이탈이 많은 것이 최초등록률을 낮추는 이유로 보인다”며 “하지만 추가등록이 진행되고 있어 최종등록률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지표는 신입생들의 대학선호도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대학들이 해마다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정치섭 기자 su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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