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9일 (목)
전체메뉴

마산서도 카드 정보유출 집단소송 추진

‘법무법인 마산’ 소송참가자 모집

  • 기사입력 : 2014-02-13 11:00:00
  •   


  • 속보= 신용카드 정보유출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창원에 이어 마산에서도 신용카드 3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이 추진되고 있다.(1월 27일자 2면 보도)

    ‘법무법인 마산’은 KB국민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등 신용카드 3사 고객정보 유출 피해자들을 모아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하귀남 변호사는 “현재까지 100명이 소송 참가의사를 밝혔고, 300명까지 모집해 이달 말 법원에 소장을 낼 계획이다”며 “소송비용은 1인당 1만 원, 손해배상 규모는 30만 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하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이름, 주민번호, 카드번호 및 유효기간, 결제 계좌번호, 회사·집 주소, 회사·집 전화번호, 휴대폰, 타사 카드 보유현황 등이 유출돼 범죄에 악용될 것을 우려하는 등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카드사가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창원 해민법률사무소는 지난달 23일 카드 3사를 상대로 1명당 100만 원의 위자료를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창원지법에 냈으며 현재 추가 소송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카드사 정보유출과 관련해 새누리당 원희룡 전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낸 데 이어 참가자들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피해자 2800여 명이 카드 3사를 상대로 총 36억 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이 서울중앙지법에 제기돼 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차상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