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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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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중앙역세권 부지 내달부터 보상 착수

의창구 용동 29만여㎡ 개발
이달 28일 감정평가 완료 예정
주차장, 상업·업무용지 등 조성

  • 기사입력 : 2014-03-0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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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르면 4월부터 보상에 들어가는 창원중앙역 역세권 개발사업 대상지. 도로 왼쪽 토지 대부분이 수용된다./전강용 기자/


    창원중앙역 역세권 개발사업 대상 부지에 대한 보상이 빠르면 4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5일 경남개발공사와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감정평가가 진행 중이고, 오는 28일 완료될 예정이다.

    개발공사는 감정평가가 끝나는 대로 보상가격을 확정해 보상에 들어갈 방침이어서 7년을 끌어온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317억 원을 투입해 창원시 의창구 용동 일원 29만3596.4㎡를 개발하는 것으로 전체 부지의 62.5%인 18만3567㎡에 공원과 녹지, 광장, 주차장,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이 건설된다. 또 유통·물류시설 2만3999㎡(전체 면적의 8.2%), 상업시설 2만6600㎡(9.1%), 공공·업무용지 3만138㎡(10.3%) 등이 들어선다.

    유통물류시설에는 대형마트와 물류센터 등이 들어올 수 있고, 공공·업무용지에는 오피스텔과 사무실, 은행, 공공기관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창원중앙역 이용객은 하루 3500명 수준으로 마산역 3000여 명, 창원역 2000여 명에 비해 많지만 다른 두 역에 비해 편의시설과 주차공간이 부족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국도 25호선 창원대IC, 도청 뒤편과 창원대 정문을 연결하는 사림도로 등 역세권 연결도로가 이미 개통됐으나 역세권 개발 사업이 지연되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됐지만 경남개발공사의 높은 부채비율로 지방채 승인이 지연되다 최근 안전행정부로부터 이를 승인받으면서 물꼬를 텄다. 지난해 11월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보상협의회 후 현재 감정평가가 진행 중이다.

    성한욱 경남개발공사 역세권개발담당은 “공공업무 용지의 경우 벌써부터 공기업으로부터 문의가 들어오는 등 분양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사업이 지연된 만큼 기대심리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 보상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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