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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원래 계획대로 이행하라”

학부모 모임, 기자회견서 경남도·도교육청에 예산 확보 촉구

  • 기사입력 : 2014-03-0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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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당초 올해부터 계획했던 동(洞)지역 중학교 무상급식을 중단하자 일부 학부모들이 계획 이행을 촉구했다.

    ‘2014년도 경남도 무상급식 예산 확보 촉구를 바라는 학부모 일동’은 4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2014년 예산 추경에 경남 친환경 무상급식을 당초 ‘로드맵(올해 동지역 중학생까지 무상급식)’대로 실시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라”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올해 무상급식 대상자가 경남도와 교육청의 합의와 약속대로 동지역 중학생까지 확대되지 못한 것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경남의 무상급식이 원래 로드맵대로 실현되기를 바란다”면서 “도지사가 바뀌었다고 약속된 무상급식 추진 계획이 수정돼 도내 학교에 엄청난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지난 2010년 김두관 지사 재임 시절 ‘무상급식 로드맵’에 합의, 지난해 모든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읍면지역 중·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동지역 중학생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남도는 지난해 재원 부족 등을 이유로 경남도와 시·군의 부담 비율을 낮춰 올해부터 확대할 예정이었던 동지역 중학생 무상급식은 하지 못했고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는 최양희 참교육학부모회 경남지부장과 장윤정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장, 박인숙 거제아이쿱생협 이사장, 김현옥 창원아이쿱생협 감사 등이 참석했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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