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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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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천 예비후보 “현대미술관 창원분관·무학산 케이블카 설치할 것”

배종천 창원시장 예비후보 공약 발표… “청사 분산·도청 이전은 반대”

  • 기사입력 : 2014-03-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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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시장 예비후보인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이 마산지역 발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창원시장 선거 예비출마자들의 공약대결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배종천 예비후보는 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산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창원시라는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해양신도시에 ‘국립현대미술관 창원 분관’을 유치하고 무학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배 예비후보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여망은 물론 미래산업인 문화콘텐츠산업의 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창원분관 건립에 소요되는 2500억 원은 전액 국고에서 부담토록 하겠다”며 “해수부장관 내정자와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합치면 국비확보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통합창원시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긴 321㎞의 해안선을 보유한 베이 시티(bay citiy)지만 조망시설이 없다며 해발 761m의 무학산 정상에 케이블카를 설치해 구산해양관광단지와 로봇랜드, 무학산 케이블카, 진해 웅동 및 명동해양관광단지, 주남저수지를 잇는 다이아몬드 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창원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케이블카가 꼭 필요하다”며 “총사업비 300억 원은 민관공동출자방식으로 추진해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배 예비후보는 ‘행복특별시 창원’을 만들기 위해서 시민통합 로드맵과 지역특화플랜, 그리고 시민행복프로젝트를 3대 전략과제로 삼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이를 수행하기 위한 공약을 발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창원시 청사 분산이나 도청 마산이전은 미래지향적인 원칙이 아니며, 갈등 해소의 최선책이 될 수 없어 반대하고, 진해 야구장 입지선정 재검토도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투표를 통해서 마산지역의 재분리 주장을 중단시키고, 불가능한 광역시보다는, 현실 가능성 있는 창원직통시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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