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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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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공항에 중국관광객 전세기 1년만에 온다

내달 9·10일 294명 입국 4박5일 간 진해군항제·부산지역 관광
8월 주3회 취항도 검토… 공항·관계기관, 국제선 활성화 논의

  • 기사입력 : 2014-03-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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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공항에 오는 4월 중국 관광객을 태운 국제선 항공기 2편이 취항한다.

    10일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지사장 이창섭)에 따르면 “내달 9·10일 양일간 157인승 비행기 각 1편씩, 2편의 중국 전세기(중국 길상항공)가 중국 관광객 294명을 태우고 사천공항에 온다”고 밝혔다.

    또 8월에 주 3회 사천공항 전세기 취항이 논의되고 있어 이번 4월 중국관광객의 경남지역 관광이 성과를 거둘 경우 국제공항으로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월 28일 사천공항 개항 45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관광객들이 3박4일 일정으로 상하이에서 다염원국제여행공사를 통해 왕복 4편의 항공기가 운항한 이후 경남지역 관광이 주춤했으나, 다시 국제선 취항이 시작돼 국제공항으로서 시험대에 다시 섰다.

    이번에 취항하는 중국 전세기는 지난 1월 27일 경남도와 중국 메이저여행사인 상하이강생국제여행사가 유한책임공사 회의실에서 사천공항~상하이 전세기 운항 협약서를 체결한 후 거둔 성과이다.

    다음 달 9일과 10일 오전 8시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을 출발, 오전 10시 30분 사천공항에 도착해 관광을 하고 다시 전세기를 통해 내국인이 중국을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을 마련했다고 경남관광협회는 밝혔다. 중국관광객들은 4박5일 일정으로 진해군항제,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사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사천공항은 중국 전세기 취항에 대비해 지난 6일 오후 2시 사천공항회의실에서 CIQ(세관, 출입국관리, 검역) 관련기관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 전세기 취항계획, 문제점, 개선대책을 통해 국제공항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창섭 지사장은 “계속 전세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면 사천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경 기자 jgchoi7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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