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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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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지역 초등 입학생 79% 칠원면·가야읍 편중

군 전체 627명 중 496명 취학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영향
칠북초 등 3곳은 입학생 1명

  • 기사입력 : 2014-03-1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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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군내 초등학교 취학아동 읍·면 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2일 함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4학년도 관내 19개 초등학교(2개 분교 포함)의 취학아동수는 가야읍이 185명(가야초 130명, 아라초 43명, 중앙초 12명)으로 10개 읍·면의 29.5%를, 칠원면이 311명(호암초 207명, 칠원초 74명, 예곡초 19명, 유원초 11명)으로 49.6%를 차지했다.

    2개 읍·면의 입학생이 496명으로 군전체 627명의 79.1%나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군내 최대의 칠원면 호암초등학교는 인근에 2500여 가구의 자이·블루밍 아파트와 주택이 들어서 취학아동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호암초 1개교의 입학생은 207명으로 가야읍 3개교 전체 입학생 185명보다 많다.

    이에 반해 칠북초등학교와 칠북초 이령분교, 칠서초 이룡분교 등 3개교는 입학생이 1명에 그치고 있으며, 100년 전통의 함안초등학교가 9명, 군북초등학교가 17명으로 나타났다.

    함안교육청 행정지원과 한 관계자는 “함안의 경우 최근 들어 칠원면 등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읍·면간 취학아동수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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