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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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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미래 50년 청사진 나왔다

도, 비전보고회서 전략 발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등
지속성장·균형발전 제시

  • 기사입력 : 2014-03-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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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경남 미래 50년 청사진과 구체적인 40개 전략사업을 제시했다.

    경남도와 경남발전연구원은 20일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와 실·국장, 시·군 부단체장 등 경남 미래 50년 추진단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미래 50년 그랜드 비전과 전략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고도성장기 동안 기계와 조선산업을 중심으로 국가경제를 견인해온 경남이, ‘지속적인 성장’과 ‘균형된 발전’을 위해 나아갈 방향과 전략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경남 미래 50년 전략은 ‘당당한 경남시대, 미래 50년의 행복한 약속’이라는 비전 아래, ‘활기찬 경제’, ‘균형발전’, ‘살고 싶은 경남’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이런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지역별 특화첨단산업 육성, 침체된 지역 고도화, 산업인프라 확충을 1차 추진전략으로 제시했으며, 향후 2차적으로 문화, 복지 그리고 사회 분야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세부사업으로 6개 권역별 40개 전략사업을 제시했다.

    ‘동부성장핵심 도시권’에는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과 창원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마산재생프로젝트,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이 포함됐다.

    ‘서부성장핵심 도시권’에는 사천·진주 항공우주산업 국가산단 조성, 진주부흥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사업이다.

    ‘동북부 내륙성장 촉진권’에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 양산 양방 항노화산업 육성, 창녕~현풍 간 고속도로 확장 등이 포함됐다.

    ‘서북부 내륙성장 촉진권’에는 한방 항노화 산업, 거창 승강기밸리, 합천 삼가 양전산단이 들어서게 된다.

    ‘동남부 해양성장 촉진권’에는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과 통영 해양레포츠산업, 고성 조선해양산업 특구 육성 등이 포함됐다.

    ‘서남부 해양성장 촉진권’에는 하동 해양플랜트 연구단지, 남해 힐링 아일랜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홍 지사는 “경남 미래 50년 사업은 산업화 세대의 과실을 누린 우리 세대가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값진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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