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관광지, 농특산물 등을 소개하는 홍보잡지 ‘미르피아 밀양’을 발간했다.
A4 크기, 40쪽으로 구성된 이 책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밀양아리랑, 복원 중인 밀양읍성, 밀양 명물 돼지국밥, 종남산 진달래꽃 등 밀양 8경, 딸기, 깻잎 등 밀양 농특산물을 심층 취재해 게재했다.
특히 어린시절을 밀양에서 보낸 한국문학의 거목 이문열 작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변경’ 등 그의 작품 속에 비친 밀양 이야기와 밀양에 대한 작가의 애정과 추억을 실었다.
시는 책자 5000부를 발행, 전국의 240여 개 지방자치단체와 여행사, 교육기관, 100대 기업 등에 밀양홍보를 위해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밀양시는 전통문화와 관광자원 등 많은 스토리텔링적인 요소가 있는데도 이를 외부에 홍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번 잡지 발행을 통해 ‘밀양의 속살’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외지인들에게 알려 밀양의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비룡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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