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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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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온 ‘시진핑 따오기’ 첫 부화

진수이-포롱이 쌍 9개 알 중 1개
이달 계속 부화 소식 이어질 듯

  • 기사입력 : 2014-04-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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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화에 성공한 진수이-포롱이 쌍의 첫 번째 새끼./우포따오기복원센터/



    지난해 말 중국 섬서성 서안에서 들여온 따오기가 첫 부화에 성공했다.

    경남도는 중국에서 들여온 수컷 따오기 진수이(金水)와 바이스(白石) 중 진수이(수컷)-포롱이(암컷) 번식쌍이 산란한 첫 번째 알이 1일 오후 1시 26분께 부화에 성공해 건강한 따오기가 태어났다고 이날 밝혔다.

    진수이와 바이스는 지난해 6월 한중 정상회담 시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우리나라에 도입된 개체들로, 한국과 중국 양국 간 우호의 상징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

    진수이와 바이스는 올해 초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각각 포롱이와 우포-13을 새 짝으로 맞아 짝짓기에 성공했다.

    이어 3월 4일부터 산란을 시작해 현재까지 진수이-포롱이 쌍은 총 9개, 바이스-우포13 쌍은 총 5개의 알을 낳았다.

    진수이-포롱이 쌍과 바이스-우포13 쌍 이 외에도 양저우-룽팅 쌍, 다소미-다미 쌍, 따비-단비 쌍 등 7개 번식 쌍이 총 28개의 알을 낳았다.

    산란한 모든 알들은 인공 부화기에서 무사히 부화 과정을 거치고 있어, 이번 4월 내내 따오기 부화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창녕 우포 따오기 복원센터에는 모두 28마리의 따오기가 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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