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박종훈 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새로운 교육을 위한 정책발표Ⅱ-새로운 학교 만들기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6·4지방선거 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박종훈(53·사진) 예비후보가 9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새로운 교육을 위한 정책발표Ⅱ-새로운 학교 만들기 방안’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철학이 담긴 학교시설을 개발·확산시켜 하드웨어가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로 하고, 건축전문가·교사·학부모가 참여하는 가칭 학교시설물개선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친환경 학교인 제로 에너지 에코 스쿨과 생태학교를 조성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오감을 자극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태양력·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설치하고, 건물옥상에 햇빛 발전소를 설치하며, 학교 정원과 화단을 따뜻한 생태적 정원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체육관·운동장·도서관 등 학교 시설물을 무상으로 주민들에게 개방, 학교가 지역문화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하며, 초밀집 도심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 운동장에 지하주차장을 만들어 지역민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학생이 건강하게 공부하는 건강학교를 지향하기 위해 학생들의 급식식자재에 대한 정밀 방사능 검사를 하고, 전 학교 급수대 설치로 안전한 물 제공, 학교 현관앞에 모든 학생들의 신발장을 설치하겠다”고 했다.
글·사진=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