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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올가을 9집 들고 컴백?

5년 만에 정규앨범 발매… 구체적 날짜는 미정

  • 기사입력 : 2014-04-1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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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대통령’으로 불리는 서태지(42)가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올가을 9집을 발매할 가능성이 커졌다.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는 최근 “9집 준비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가을이 될 수도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컴백 날짜를 잡진 못했다. 그러나 8월에 앨범을 내고 각종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일정은 여건상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지난해 12월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한국에 정착한 후부터는 음악 작업이 잘돼 이제 거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라며 “2014년 안으로는 완성된 9집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컴백을 예고했다. 9집은 지난 2009년 7월 발표한 정규 8집 이후 5년 만이다.

    그로 인해 가요계에서는 서태지가 올여름 치러지는 각종 록페스티벌 출연 제안을 잇달아 받자 이즈음 새 앨범을 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앨범 작업 기간이 긴 뮤지션이고 8월 말 아내인 배우 이은성이 출산을 앞둬 가을 이후 앨범 발매와 단독 공연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실제 한 공연업계 관계자는 “서태지씨가 가을 컴백을 준비 중으로 알고 있는데 10월 초 인천 아시안게임이 끝난 이후를 유력하게 고려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컴백이 가시화됨에 따라 방송계도 ‘서태지 모시기’에 나선 분위기다.

    MBC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컴퍼니 측이 올해 초 MBC와 미팅을 했다는 말도 흘러나왔다. 서태지는 지난 2008년 8집의 첫 번째 싱글을 발표하며 ‘MBC 컴백 스페셜-북공고 1학년 25번 서태지’란 프로그램에서 사랑, 가족, 인생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앞서 MBC는 2004년 서태지 7집 때도 컴백 다큐멘터리 ‘서태지 20040129’를 편성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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