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읍사무소 앞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무인책장 ‘보물창고’./남해군 제공/
남해군은 최근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책을 접하도록 남해읍사무소 앞 버스정류장에 무인책장 ‘보물창고 1호’를 설치했다.
보물창고에는 일반 및 아동도서 200여권이 비치돼 민원인, 버스 승객 등 누구나 24시간, 대여 한도와 기간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이번 보물창고 1호 설치에 이어 오는 6월 상주은모래비치에 ‘보물창고 2호’를 열어 관광객들에게 해수욕과 독서를 병행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설천면 갱번마루에 작은 도서관 신규 조성과 창선면 희망키움 도서관에 다문화 주제 전문도서관 조성을 추진하며, 기존 작은 도서관 8개소에 자료 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작은 도서관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인 책장 보물창고에 비치된 도서는 그동안 군민들이 기증한 책들로 구성됐다”며 “자발적인 도서 기증을 유도해 독서의 즐거움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관 기자 kimyk@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윤관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5월 07일 (화)
- 경남신문 > 지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