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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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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공략 못한 공룡… NC, 삼성에 1-5 패

  • 기사입력 : 2014-04-21 08: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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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 군단이 사자의 새 외국인 투수 마틴의 벽에 가로막혔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5로 졌다.

     주말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NC는 시즌 6패(11승)째를 당하며 이날 KIA 타이거즈에 패한 SK 와이번즈와 함께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경기가 없었던 넥센 히어로즈는 11승 5패로 1위에 올라섰다.

     선발 태드 웨버가 6과 3분 2이닝동안 9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퀼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첫 패를 떠안았다.

     NC 타선은 삼성 선발 마틴에게 꽁꽁 막히며 공격다운 공격을 하지 못했다.

     7회가 끝났을 때까지 NC는 단 3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쳤다.

     다만 3회말 지석훈의 2루타와 김태군의 진루타, 그리고 박민우의 중전 안타로 묶어 선취점을 뽑으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1점차 살얼음 리드 상황에서 NC는 5회초 웨버가 안타 4개와 폭투 1개를 내주며 1-3으로 역전 당했다.

     NC는 웨버 이후 등판한 홍성용과 손민한이 각각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재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타선은 계속해서 터지지 않았고, 오히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진성이 추가로 2실점해 고개를 숙였다.

     김경문 감독은 "마틴의 공을 잘 공략하지 못했다"며 아쉬워 했다.

     한편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KIA가 선발 한승혁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4-1로 제압했으며, 잠실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9회초 두산 베어즈의 실책으로 2점을 뽑으며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대전구장에서는 한화가 LG를 9-8로 힘겹게 따돌렸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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