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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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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었다, 83경기 만에… 프로야구 100만 관객

NC 경기당 평균 관객은 6937명

  • 기사입력 : 2014-04-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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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누적 관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는 지난 23일 인천 문학구장과 목동, 대전, 대구구장에서 열린 4경기를 포함해 총 83경기를 치른 현재 누적 관객은 101만6109명(평균 1만2242명)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65경기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지난 2012년과 79경기 만에 100만 관객을 넘은 1995년에 이은 역대 3번째 최소 경기수다.

    개막 이후 100경기, 32일 만이었던 지난해보다 17경기가 단축됐고 일 주일 이상 빠른 추세다.

    개막 이전부터 야구 열기는 뜨거웠다. 시범경기부터 총 31만4286명이 입장해 경기당 평균 관객수 6286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32% 증가했다.

    페넌트레이스가 개막한 지난 3월 29일은 잠실, 문학, 대구에서 열린 3경기(사직 우천취소)가 모두 매진사례를 이뤘고, 잠실은 다음 날까지 개막 2연전이 모두 매진됐다. 시범경기부터 달아오른 열기는 페넌트레이스까지 고스란히 이어졌다.

    국내 무대에 3년 만에 다시 등장한 외국인 타자들과 각 팀 에이스들의 활약, 신축 구장과 달라진 모습의 야구장 등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야구장을 찾게 한 것으로 보인다.

    1일 페넌트레이스 첫 공식경기가 열린 광주-KIA 챔피언스필드는 2만2000명의 관객이 가득 차며 구장의 첫 매진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첫선을 보인 울산 문수야구장은 4일부터 열린 롯데와 삼성의 주말 3연전이 모두 매진되는 등 야구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구단 별로는 두산이 21만4804명(홈 11경기)으로 선두에 섰다. 관객 수 2위는 SK로 16만6318명(홈 10경기)이 입장했다. 평균 관객은 두 팀이 각각 1만9528명, 1만6632명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LG는 홈 8경기에 관객수 12만5204명(평균 1만5651명)으로 3위다. 지난해 구단 최초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넥센은 작년 대비 96%가 증가한 5만5568명으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만2000석의 홈 구장을 갖게 된 KIA도 현재 11만5548명으로 지난해 대비 60%가 증가했다.

    마산 홈에서 9경기를 치른 NC도 6만2430명을 동원해 지난해 같은 경기 수(6만466명)와 비교해 3%(1964명) 늘었으며, 경기당 평균 관객은 6937명으로 조사됐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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