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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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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후보 인물탐구] (3) 무소속 조영파

면서기서 부시장 거친 토박이 행정전문가
옛 마산·창원시에서 40여년 근무
110만 시 살림 꾸릴 적임자 자부

  • 기사입력 : 2014-05-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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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파 무소속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과 사명감으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성승건 기자/



    -왜 조영파가 창원시장이 돼야 하나.

    ▲“경험은 성패를 결정한다”는 말과 같이 창원시장은 행정전문가가 필요한 자리이다. 약속을 지키는 신뢰받는 창원의 순수한 토박이며, 정치보다 일을 우선하는 행정전문가이다. 통합창원시는 행정을 잘 알고 진정으로 시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참 일꾼을 원하고 있다.

    풍부한 행정경험과 포용력으로 통합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대화합의 계기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자부한다. 창원지역과 마산지역에서 40여년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을 할 수 있는 마인드와 지역을 잘 아는 장점에 합리적인 사고가 곁들여져 있다면 시장감으로 충분하지 않나.

    -안상수 새누리당 후보, 허성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비교 우위에 있는 점은.

    ▲두 분 다 훌륭하신 분이지만 창원시에 관한 한 나를 따를 수 없다. 행정의 실무를 거쳐 마산부시장과 창원부시장으로 근무해 두 분보다 지역을 알고, 시민의 바람이 무엇인지 잘 알고, 유화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발전시켜 시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번 세월호 사고와 서울 지하철 추돌사고가 바로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무사 안일함, 무경험과 무책임, 그리고 자격 없는 사람이 선장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창원시장은 항상 창원시민의 복지향상과 창원시의 미래를 걱정하고 화합된 창원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 맡아야 한다.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배경은.

    ▲면서기부터 바닥 경험을 쌓아 왔고 지역에서 봉사하려는 마음을 항상 가슴에 품어 왔으며, 창원지역을 너무 잘 알고 있는 행정전문가이다. 중앙정치에서 당 대표까지 하신 분이 경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경남투어까지 하고도 갑자기 기초단체인 창원시장으로 선회하는 분별력 없는 태도를 보였다. 당내 경선에서도 후보에 대한 검증이 부족했다. 사분오열돼 가는 지역을 바로잡기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고 싶다.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과 창원지역에서 삶과 죽음을 함께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비책은 무엇인가.

    ▲110만 창원시의 살림을 꾸려 나갈 수 있는 적임자임을 적극 부각시키겠다. 110만 메가시티에 걸맞게 자치모델을 직통시로 바꾸고, 새 야구장을 마산지역으로 결정해 눈치만 보던 구태정치를 일신하겠다. 합리적인 공약과 부채 없는 시정을 이끌 적임자임을 적극 알려 나가겠다.

    -창원시 발전 계획은.

    ▲진해 시립대학은 창원시가 지역별 대학의 균형을 이루지 못 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설립 내지는 유치하겠다.

    또 ICT 진흥센터를 건립해 로봇산업 진흥재단 산업융합 기술센터 외 다수의 IT산업의 관리가 창원시와 경남도가 중복되고 있어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정하고 타 지역으로 나가는 기술인력을 창원시로 재유입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아울러 새 야구장은 마산 지역으로 옮기겠다. 이것은 창원시민 모두를 위해서도 옳은 판단이 될 것이며,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야구장은 많은 야구팬이 모일 수 있는 곳에 결정해야 된다고 생각하며, 팬들이 외면할 때 적자경영으로 구단이 떠나는 야구장은 결국 예산만 낭비하고 진해시민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더 큰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인간 조영파의 매력은.

    ▲옆집 아저씨같이 친근하며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성품의 소유자이다. 엄격한 부모 아래 7남매가 성장하며 어려운 형편에서 존중하고 배려하는 청빈을 배워 왔다. 또 공직자의 길에서는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는 청렴함으로 성실하게 걸어왔다.

    -어떤 후보로 기억되고 싶나.

    ▲진정 지역을 사랑하고 시민을 받들 수 있는, 시민만을 생각하는 시장후보로 기억되고 싶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그는 누구

    1946년 창원 동읍에서 출생해 신방초, 마산중, 진영농고, 창신대학을 졸업했다. 1966년 9급 경남지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창녕부군수, 경남도지사 비서실장, 마산부시장, 창원시 제2부시장으로 퇴직했다. 공직생활 중 시민생활과 밀접한 마산시 쓰레기 매립장 집단민원을 해결했으며, 공직 기여를 인정받아 정부 근정포장, 홍조근정훈장 등 많은 훈·포장을 받았다. 공직 퇴직 후에는 향토기업에서 CEO를 지냈다. 가족은 부인 이민제(66)씨와 2남 1녀가 있다.


    ☞약점과 한계

    2004년 열린당 경선 참여 '부담'
    창원서 '무소속 돌풍' 쉽지 않아

    새누리당 경선 과정에서 2004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기회주의자란 공격을 받았다. 그는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2004년 총선 마산회원 경선에 참여했다. 이번 새누리당 경선에서 ‘반안상수 연대’를 제의했다 이탈한 데 이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정치적인 부담을 안게 됐다. 새누리당 정서가 강한 창원에서 여당 안상수 후보와 사실상 야권·노동계의 지원을 받는 새정치민주연합 허성무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 바람을 일으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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