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NC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3-8로 졌다.

선발 이재학은 4와 3분의 2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시즌 3패(4승)째를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3승 16패를 기록한 NC는 두산(22승 16패)의 격차가 반게임차로 줄었다.

이재학의 공이 전반적으로 높게 형성되면서 고전했다.

2-5로 지던 NC는 7회초 1사 2·3루 득점찬스에서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쫓아갔다. 하지만 두산의 불펜에 막혀 추가 점수를 뽑지못했고, 7회말 손정욱이 김현수에서 투런 홈런을 맞은 데 이어 구원 등판한 임창민마저 칸투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