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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2014] 홍명보호, 본격 훈련 앞두고 '한 템포 쉬어가기'

  • 기사입력 : 2014-05-17 09: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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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23인의 태극전사들에게 첫 휴식이 주어진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12일부터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 선수들에게 19∼20일까지 이틀의 휴가를 주기로 했다.

    이에 앞서 선수들은 17일 오후 한 차례 훈련하고 18일 오전부터 경희의료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고 나서 각자 귀가한 뒤 20일 오후 9시까지 파주NFC로 복귀할 예정이다.

    홍 감독이 선수들에게 휴가를 주는 것은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전술 훈련에 대비해 마음의 준비를 끝내라는 배려다.

    이번에 휴가를 받고 나면 선수들은 훈련에 집중한 뒤 28일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르고 30일 미국 전지훈련에 나서게 된다.

    이 때문에 이번 휴가는 사실상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가족과 지낼 마지막 기회다.

    선수뿐만 아니라 월드컵 기간에 현지에서 선수들을 보살펴야 하는 지원스태프들도 잠시 숨을 돌리게 됐다.

    홍 감독이 선수들에게 휴가를 주면서 이번 주말에 파주NFC에 소집될 예정이었던 김진수(니가타), 김창수, 한국영(이상 가시와), 하대성(베이징 궈안), 김영권(광저우 헝다), 박종우(광저우 부리) 등도 귀국 이후 휴가를 보낸 뒤 21일에 파주NFC로 합류하는 '특혜'를 얻었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번 휴가를 끝으로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들 모두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야 한다"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면 훈련의 집중력이 더 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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