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시장 가족 집 압수수색
경남경찰청, 지지자가 선거 지지 부탁하며 금품제공 혐의 관련
- 기사입력 : 2014-05-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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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이 6·4지방선거에 출마한 현직 시장 가족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16일자 6면 보도)
경남경찰청 수사2계는 19일 해당 단체장 가족의 집과 가족 중 한 명이 대표로 있는 업체 사무실, 현직 단체장의 선거캠프 전직 관련자의 사무실과 집 등 4~5곳을 압수수색해 서류와 컴퓨터, 통장 등을 확보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이 단체장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지난 3~4월께 3회에 걸쳐 특정인에게 현금을 제공하고, 지난 1~3월 4회에 걸쳐 선거구민 5~12명을 모아 지지를 부탁하며 향응을 제공한 단체장 지지자 A(49)씨와 A씨에게 돈을 받은 B(34)씨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체장의 가족과 선거캠프 전직 관계자 등이 A씨의 금품·향응제공 사건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차상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