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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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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일 만의 아기 울음

고성군 삼산면 올해 첫 신생아 탄생
면장·농협지점장, 미역 등 축하선물

  • 기사입력 : 2014-05-2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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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 삼산면에 경사가 났다. 200여일 만에 새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있는 것이다.

    삼산면에서는 지난해 9월 5일 아이가 태어난 후 이달 2일 8개월 만에 새로운 식구가 늘어났다.

    지난 19일 235일 만에 신생아의 출생신고를 하게 된 고성군 구대준 삼산면장과 기쁜 소식을 나누려는 새고성농협삼산지점 박선동 지점장은 지난 27일 두포리 덕산마을 구석우(42)·강옥순(41)씨 부부의 집을 방문해 건강한 남자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선물(기저귀, 물티슈, 두유, 미역)을 전달했다.(사진)

    삼산면은 젊은 층 인구의 감소로 출산율이 급격히 저하됨에 따라 지난 21일 자체적으로 ‘삼산면민 출산축하 선물 지급 시책’을 마련해 삼산면에 주소를 둔 부모가 관내 출생등록을 하는 경우 5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선물을 지급하기로 했다.

    구대준 삼산면장은 “아기 울음소리가 귀한 시골에서 올해 삼산면 첫 출생신고라 기쁨이 두 배다”고 말했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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