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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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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우주성을 보면 경남FC 미래가 보인다

‘2014 툴롱 국제대회’서 맹활약
대한민국 차세대 축구 스타 예약

  • 기사입력 : 2014-06-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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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 이창민(가운데)./경남FC 제공/


    “경남의 미래는 내가 책임진다.”

    경남FC의 ‘괴물신인’ 이창민(20·MF), 우주성(21·DF)이 ‘2014 툴롱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차세대 한국축구 스타 자리를 예약했다.

    두 선수는 툴롱컵 조별예선 4경기 모두 출전하며 브라질, 잉글랜드, 콜롬비아 등 세계적 강호를 상대로 대표팀이 1승 2무 1패의 성적을 거두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이창민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잉글랜드전에서 벼락 같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이창민은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를 팀 동료들의 보이지 않는 응원 덕분으로 돌렸다. 그는 툴롱컵 첫 경기인 브라질전에서 상대의 거친 파울에 무릎 부상을 입고 쓰러졌을 때 ‘다치지 말고 돌아오라’고 했던 이차만 감독을 생각하며 이를 악물었다고 한다.

    이창민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감 있게 뛸 수 있었던 것은 이차만 감독님과 팀 선배들의 응원 덕분이었다“며 ”팀이 있어 나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다. 시즌 초 개인적 목표보다는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매일 개인 훈련을 2시간씩 하는 악바리인 이창민은 월드컵 휴식기 동안 개인 훈련 시간과 강도를 더 높일 계획이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장기적으로는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림픽 디데이를 세기 시작한 지 꽤 됐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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