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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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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진 괴물… 류현진 가뿐히 7승

6이닝 2실점 호투… 팀 연패 끊어

  • 기사입력 : 2014-06-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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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후 더 강해진 왼손 투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투수들의 무덤’에서도 호투를 이어가며 팀의 연패를 끊고 시즌 7승 사냥에도 성공했다.

    류현진은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 6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다저스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홈런 하나를 포함한 안타 8개와 볼넷 두 개를 내줬고 삼진 두 개를 잡으며 콜로라도 타선에 맞섰다.

    다저스가 6-2로 앞선 7회말 수비 때 브랜던 리그와 교체된 류현진은 팀이 끝까지 리드를 지켜 올 시즌 7승(2패)째를 챙겼다.

    특히 부상을 털고 복귀한 이후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기록하면서 4연승을 거뒀다.

    또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는 5승째를 거두면서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09에서 3.08로 약간 떨어졌다. 다만 원정경기 평균자책점은 0.56에서 0.95로 올랐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 수는 100개였고,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2개였다.

    류현진은 오는 12일 오전 8시 10분 신시내티의 홈구장인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원정경기에서 시즌 8승째에 도전한다. 그는 이 경기서 지난달 ‘7이닝 퍼펙트’ 경기의 파트너이던 신시내티 레즈 오른손 에이스 조니 쿠에토(28)와 16일 만에 재대결을 벌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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