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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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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 유임… 오늘 사의 반려

박 대통령, 사의 반려
사의표명 후 유임은 헌정사상 처음

  • 기사입력 : 2014-06-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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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월 사의를 표한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유임키로 했다고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26일 밝혔다.

    윤 수석은 “청문회 과정에서 노출된 여러 문제들로 인해 국정공백과 국론분열이 매우 큰 상황인데 이런 상황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어 고심 끝에 오늘 정 총리의 사의를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총리 후보자들이 검증의 벽을 넘기가 워낙 어렵다보니 정 총리가 계속 임무를 수행하는게 어떻겠느냐는 주장도 정치권 안팎에서 나왔다.

    정 총리는 세월호 참사 후인 4월 27일 책임을 통감하며 사의를 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방침을 밝히고 지난달 22일 안대희 전 대법관을 후임으로 지명했다. 하지만 안 후보자는 전관예우 등의 논란에 휩싸이면서 청문회도 못한 채 6일 만에 자진사퇴했다. 두 번째 카드로 문창극 후보자가 지명됐지만 14일 만에 사퇴하면서 정 총리의 시한부 임기는 또다시 연장됐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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