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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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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불용액 전국 최저권”…도교육청, 경남도 주장 반박

지난해 불용액 778억 불용률 1.87%
“불용액 다음연도에 사용하고 있어”

  • 기사입력 : 2014-11-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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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경남도가 경남도교육청의 한 해 불용예산이 1235억원에 이른다고 지적한데 대해 도교육청은 예산불용률은 1.87%로 전국 최저권이라고 반박했다.(14일자 2면 보도)

    도교육청은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 예산불용액은 778억원, 예산불용률은 1.87%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4번째로 가장 안정적인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남도가 도교육청 예산불용액이 2011년 1936억원, 2012년 1307억원, 2013년 779억원으로 매년 수천억원이 불용되고 있어 예산 곳간이 넘쳐나는 것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도교육청 경리담당은 “경남도는 불용예산의 의미를 알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면서 “불용예산은 예비비, 인건비, 각종 시설사업 입찰 후 낙찰차액 등에서 발생되고 있는 예산으로 모든 불용액은 다음 연도 세입예산에 반영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4년간 도청의 총 세계잉여금은 1조6647억원으로 4년간 평균 4162억원이고, 총 순세계잉여금은 9564억원으로 평균 2391억원에 달한다”면서 “경남도의 논리대로 한다면 불용예산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322억원을 지원할 수 없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이학수 기자 leeh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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