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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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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투자촉진지구 ‘기업유치’ 효과있네

산청 ㈜MS산업과 투자협약 체결
155억 투자·150명 신규 채용키로

  • 기사입력 : 2014-11-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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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도지사와 허기도 산청군수, 김학철 ㈜MS산업 대표가 17일 오전 도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경남 서북부권 등 분양실적이 저조한 국내기업투자촉진지구에 대한 보조금 지원 확대가 기업 유치에 효과를 보고 있다.

    경남도와 산청군은 17일 오전 10시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 허기도 산청군수, 김학철 ㈜MS산업 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군 금서면 매촌일반산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MS산업은 해양플랜트 분야에 신규 설립 업체로 국내기업투자촉진지구인 매촌일반산단 내 2만5986㎡ 부지에 155억원을 투자해 150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이는 산청군 내에서 KAI 다음으로 고용 규모가 크다.

    MS산업은 투자촉진지구 입주로 입지보조금 5억원과 시설보조금 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매촌일반산단은 경남도에서 지난 2008년 국내기업 촉진지구로 지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지만 지난 9월 강관 생산업체인 태양스틸 1개사만 입주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어 투자촉진지구 지정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도에서는 지난 10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요건은 완화하고, 입지보조금의 한도를 5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인센티브 확대안을 마련했다.

    경남에는 현재 매촌산단과 더불어 거창 석강 제2농공단지, 함안 대산·장남 농공단지가 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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