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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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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의 아리아

이현주 독창회 5일 창원 성산아트홀
박명숙 독창회 6일 창원 성산아트홀

  • 기사입력 : 2015-03-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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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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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


    새봄은 매혹의 소프라노와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을 타고 온다.

    소프라노 이현주와 박명숙 독창회가 각각 오는 5일과 6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창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현주는 이번 독창회 1부에서 비발디의 ‘Vedro con mio diletto(오페라 Giustino 중)’와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빌라로보스의 아리아 ‘브라질풍의 바흐 n5’, 라흐마니노프의 ‘Vocalise’ 등을 선사한다. 2부에서는 한국가곡 ‘신아리랑’과 ‘내 맘의 강물’,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Caro nome’,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Je veux vivre’를 연주한다.

    독창회에는 곽주경(테너), 이미희(피아노), 김준행(바이올린), 김찬주(첼로)가 특별 출연한다.

    소프라노 이현주는 부산대 한국음악과와 대학원에서 음악이론을 전공했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경상대와 경남대, 부산대에서 10년간 강의를 하다 성악을 접해 창원대 대학원 음악과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전석 초대. 문의 ☏ 010-3163-1363.

    다음 날 무대는 마산 제일여고 출신인 소프라노 박명숙이 이어받는다.

    이날 박명숙은 헨델의 아리아로 시작해 브람스와 비제의 가곡들을 선보인 후 오페라 ‘아드리아나 레쿠브르’에 나오는 아리아 ‘저는 다만 창조주의 비천한 하녀일 뿐입니다’로 1부를 장식한다. 2부에서는 김동진의 한국 가곡과 미국 작곡가 랜던 로날드의 연가곡 ‘인생의 주기’,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아리아인 ‘보석의 노래’를 들려준다. 독창회에는 김범준의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진다.

    소프라노 박명숙은 연세대 음악대학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졸업했고, 이후 뉴욕 맨해튼 음악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뉴욕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내는 물론 워싱턴, 필라델피아, 피렌체, 부다페스트 등 세계 주요도시에서 광범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는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주최 누오바 오페라단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에서 줄리에타 역으로 호평받는 등 다양한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전석 초대. 문의 ☏ 282-7733, 010-9313-1989.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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