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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서울 비행기 그대로 뜬답니다

  • 기사입력 : 2015-06-2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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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공항./사천시/

    속보= 사천~김포(서울) 항공노선 운항 중지 방침이 정·관계·지역민의 반대로 이틀 만에 철회됐다.(26일자 4면)

    28일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께 대한항공 진주여객서비스 정용식 지점장이 시 관광교통과에 전화로 “대한항공 본사에서 사천∼김포 노선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에 대해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대한항공 국내선 관계자 5명은 사천시를 방문해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서울∼진주 간 KTX 개통 등 서부경남지역 주민들의 수도권 방문을 위한 육상교통 수단이 편리해지면서 사천공항 이용이 크게 줄어 연간 손실액이 36억원에 달한다”며 “오는 7월 20일께 사천∼김포 노선을 폐지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시 관광교통과 관계자는 “사천은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종포일반산업단지, 항공MRO 및 생산단지가 조성 중에 있고, 인근 진주에도 혁신도시 완공 등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어 사천공항 이용객이 증가할 것”이라며 계속 운항해 줄 것을 요청했다.

    새누리당 박대출(진주갑)·김재경 (진주을) 의원도 지난 25일 공동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만약 대한항공이 근시안적인 결정으로 노선 폐쇄를 강행한다면 진주시민을 비롯한 서부경남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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