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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김달진문학상에 유안진 시인·이광호 평론가

  • 기사입력 : 2016-05-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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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안진 시인


    유안진(76) 시인과 이광호(54) 문학평론가가 제27회 김달진문학상을 받는다.

    김달진문학상을 주최하는 사단법인 시사랑문화인협의회는 ‘쑥맥노트’(서정시학)의 유 시인과 ‘시선의 문학사’(문학과지성사)의 이 평론가를 올해 시 부문과 평론 부문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 부문의 오세영 심사위원은 “전통적인 시의 관습에 설화적 요소, 극적인 요소를 결합시켜 새롭고도 독특한 이야기체 시를 완성했다”고 했고, 평론 부문의 김종회 심사위원은 “대상 문인과 그 문학을 바라보는 ‘시선’이 명료하고 논리적이다”고 심사평했다.

    유 시인은 “등단한 지 50년 하고도 1년이 지났다. 함께 나이 들어가는 값으로 더 분발하라는 격려의 뜻이라 여기면서, 작고한 김달진 선생의 깊고 광활하면서도 청아한 격조에 오르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유 시인은 1967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해 시집 ‘달하’, ‘절망시편’ 등을 펴냈다. 또 정지용문학상, 소월문학특별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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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호 평론가

    또 이 평론가는 “지난 30여년간 현장비평가와 한국근현대문학 연구자라는 두 개의 실존과 이명(異名) 사이에서 글쓰기를 해왔는데 ‘불편한 그리움’을 감당하는 것이 문학적 글쓰기의 남은 몫이다”고 했다. 이 평론가는 198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 당선으로 등단했으며 ‘익명의 사랑’, ‘미적 근대성과 한국문학사’ 등을 펴냈다. 소천비평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서울예술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달진문학상은 진해에서 활동한 김달진(1907~1989년) 시인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된 상으로, 처음에는 시 부문만 시상하다가 1998년 제9회부터 평론 부문이 추가됐다. 매년 4월 초 역대 김달진문학상 수상자들로 구성된 추천위원이 천거한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김달진문학상을 기념하는 시낭독회가 다음 달 3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시상식은 9월 3일 창원시 진해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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