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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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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백지화 박근혜 정부, 대국민 사과하라”

창원·대구·울산·부산 시민연대 성명

  • 기사입력 : 2016-06-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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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대구·울산·부산 등 4개 영남권 참여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와 관련해 “1300만 영남인을 무시하고 분열을 자초한 박근혜 정부는 대국민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23일 성명서를 내고 “이명박 정부 이후 박근혜 정부에 이르기까지 10년 간 1300만 영남지역 주민은 주민대로, 정치권은 정치권대로, 시민사회는 시민사회대로 신공항으로 인해 갈등하고 대립해 왔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로 인해 지역 간 갈등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지 않도록 대국민 사과를 포함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다시는 정치인들이 선거에서 단순히 표를 더 얻기 위해 지역 간 분열과 대립을 야기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며 “영남권 신공항 건설에 부화뇌동해 영남지역 간 갈등과 대립을 부추긴 정치권과 광역지자체장들도 공식 사과하고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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