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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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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KIA에 3-6 아쉬운 역전패

이재학 31일만에 선발 1실점 호투

  • 기사입력 : 2016-08-2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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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31일 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투수들이 난조를 보여 KIA에 3-6 역전패 했다.

    이재학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시즌 13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8탈삼진 1실점했다.

    이재학은 97개의 공을 던졌으며 스트라이크는 57개, 볼은 40개로 판정됐다. 체인지업(37개)과 직구(33개)를 위주로 투심(18개)와 커터(9개)를 섞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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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 7회초 2사1루에서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한 구원투수 김진성이 아쉬워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이재학은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가볍게 출발했다. 이재학은 2회 2사 이후 필과 서동욱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백용환을 투수 땅볼 처리했다. 3회에는 볼넷 2개로 허용한 1사 1, 2루에서 김주찬을 2루수 인필드플라이로 잡아낸 후 나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1로 앞선 5회초에도 위기는 있었다. 선두타자 강한울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후 신종길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주자 강한울을 2루에서 잡아냈다. 김호령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내줬지만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신종길은 홈으로 들어오려다 좌익수-유격수-포수로 이어지는 중계 플레이를 통해 아웃됐다. 이어 김주찬을 볼넷, 나지완을 몸에 맞는 볼로 잇따라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이범호를 3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NC는 3회말 1사 1, 3루에서 김성욱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먼저 냈다. 이범호의 홈런(4회초)으로 KIA가 1점을 따라붙자 박석민이 홈런으로 응수했다. 박석민은 2-1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스트라이크로 볼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 상대 선발 고효준의 시속 113㎞ 높은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박석민은 시즌 26호 홈런을 기록했으며,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이재학은 3-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투수들이 4이닝 5실점하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원종현은 6회를 잘 막고도 7회에 갑자기 난조를 보이면서 2피안타 1볼넷으로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김진성이 필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원종현의 책임주자였던 나지완이 득점하면서 원종현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NC는 3-6으로 역전패하며 시즌 63승2무42패, KIA와의 상대 전적은 7승6패가 됐다.

    NC는 대전으로 이동해 25~26일 한화 이글스와 주중 2연전을 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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