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9일 (목)
전체메뉴

무학 소주, 한류 타고 수출 증가

10월 누적금액 331만달러
지난해 235만달러 넘어서
수출지역은 중국·일본 순

  • 기사입력 : 2016-11-16 22:00:00
  •   
  • 무학 소주가 한류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 해외수출이 늘고 있다.

    무학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661만4900병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 금액은 총 331만6100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1년 실적인 448만2600병, 235만8000달러를 이미 훌쩍 넘었다.
    메인이미지
    창원시 회원구 내서읍 (주)무학 창원2공장의 소주 생산라인./경남신문DB/

    특히 중국 수출이 올해 447만7860병으로 전체 수출실적의 67.7%를 차지했고, 일본이 75만9300병, 미주지역이 68만5000병 순이었다.

    종류별로 보면 19도짜리 정통 소주와 16.9도짜리 저도 소주보다는 과일소주 등 소위 리큐르(liqueur) 소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리큐르 소주 수출은 2014년 42만8000병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37만3700병으로 증가하더니 올해 들어서는 지난 10월까지 445만5560병으로 급증했다.

    기존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일본, 미주지역이 주요 수출 대상 지역이었지만 최근에는 몽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라오스, 호주와 뉴질랜드 등지로 확대됐다.

    무학 관계자는 “한류가 동남아시아로 영향을 넓히면서 수출 물량과 함께 수출 지역도 많이 늘었다”며 “수출 호조에 힘입어 현지 판매업체를 통한 홍보와 현지 대형할인점 입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