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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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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 기사입력 : 2016-12-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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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보(91~120) 백 비세

    흑91로 밀었을 때 백92로 젖힌 수가 문제. 흑93, 95로 나가 끊게 되니 백96으로 몰고 98로 막아 싸울 수밖에 없다. 만일 백96으로 105로 서면 흑97에서 100으로 백이 어려운 싸움이 된다. 흑99부터 이하 104까지의 진행은 필연이다. 그런데 무심코 흑105로 단수 친 수가 정석에서 실수였다. 올바른 수순은 흑107로 민 다음 백108때 105해야 했던 것. 흑107때 백108로 곱게 뻗은 것이 실수로 111에 막을 자리다. 다음 흑이 108에 끊더라도 백A로 늘어 흑이 안 된다. 그래서 흑은 할 수 없이 A로 껴붙여서 넘어가게 되는데 흑113으로 깨끗하게 젖혀 올린 실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흑111이면 백112의 보강이 필연이어서 흑113하자 백은 상변과 중앙에 양곤마가 생겨 백이 비세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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