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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인민회의 내달 11일 평양서 소집

  • 기사입력 : 2017-03-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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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제13기 5차 회의를 4월 11일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소집에 대한 공시’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5차 회의를 주체106(2017)년 4월 11일 평양에서 소집함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에게 알린다”며 “대의원 등록은 4월 9일과 10일에 한다”고 밝혔다.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는 북한의 헌법상 국가 최고 지도기관으로 헌법 제정 및 개정, 국가직 최고 지도부 선출, 국가예산 심의·승인 등 광범위한 권한을 갖는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주요 정책과 관련된 통제권은 노동당에 있어 최고인민회의는 당의 결정을 형식적으로 추인하는 역할을 해 왔다.

    북한은 1년에 1∼2차례 최고인민회의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특히 김일성 주석의 생일이 있는 매년 4월에 통상 회의를 열어 국가 예·결산과 조직개편, 내각 인사 문제 등을 심의·의결해왔다. 이번 회의가 열리는 4월 11일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당 제1비서 추대 5주년이기도 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예·결산 등 기본적인 안건 처리와 함께 경제·대외정책 등에 대한 조치가 내려질지 주목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첫 최고인민회의니 김정은 발언을 통해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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