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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50) 안전운행

2008년 제21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본선 2회전

  • 기사입력 : 2017-06-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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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보(121~150) 안전운행

    조한승의 수는 ‘깔끔하다’는 인상을 풍긴다. 서두르지 않고 점잖게 두는 것 같은 데 어느 틈에 형세를 유리하게 만들어 간다. 착수 감각이 뛰어나고 형세 판단이 정확하기 때문이다.

    흑121로 늘어 139의 절단과 노리며 우변과 상변의 백을 동시에 노린다. 백은 122로 일단 우변을 안정시켰다. 백A도 상당히 크지만 흑에게 124를 당하면 백 전체가 흑의 사정권에 들어가 헤매게 된다. 유리한 백이 흑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할 필요는 없다.

    흑125에 백126을 선수하고 128로 확실하게 연결했다. 흑135에서 137로 찌르고 올라 왔을 때 백138이 깔끔한 보강. 이 정도로 형세는 충분하다. 역시 백A가 큰 곳이지만 흑B를 당하면 판 전체가 시끄러워진다.

    ● 9단 야마시타 게이고 ○ 9단 조한승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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