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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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3강 체제 구축하라

31일 현재 4승 3패로 리그 3위
내일 원주 DB 상대로 승리 도전
LG 핵심 김시래, 팀 플레이 관건

  • 기사입력 : 2017-10-3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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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원주 DB 프로미를 꺾고 시즌 초반 3강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까.

    LG는 31일 현재 4승 3패로 리그 1위인 SK와 2위 DB를 각각 3경기, 1.5경기차로 뒤쫓으며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공동 4위인 5개팀(현대모비스, 삼성, KCC, 전자랜드, KGC)과의 승차는 불과 1경기로, 한 발짝만 삐끗하면 순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순위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초반에 기반을 닦아놓지 않으면 후반으로 갈수록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메인이미지
    김시래/KBL/



    지난 시즌 초반을 리그 8위로 시작한 LG는 시즌 막바지 DB, 전자랜드와 치열한 6강 경쟁을 펼쳤지만 결국 순위 반등에 실패하고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LG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DB와 맞붙는다. DB는 리그 단독 2위의 강팀인데다가 LG는 지난 시즌 DB를 상대로 6번 맞붙어 1승도 챙기지 못했다. 따라서 LG는 DB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인 이날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 상승을 꾀해야 한다.

    이날 LG가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김시래(가드) 홀로 돋보이는 ‘시래대잔치’가 아닌 ‘팀 농구’를 해야 한다.

    김시래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7.57득점으로 국내선수 득점 2위에 올라 있으며, 6.14의 평균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이 부문 역시 2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LG의 주 득점원이다. 뿐만 아니라 넓은 시야와 빠른 돌파로 상대 진영을 교란시키는 등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진 LG의 야전사령관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김시래의 활약이 주춤해지고 있다. 김시래와 함께 팀의 핵심전력이던 김종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김시래에 대한 수비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LG는 조성민, 조나단 블락 등 득점능력을 갖춘 선수들을 내세워 산개 공격을 펼치며 DB 진영을 격파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뿐만 아니라 박인태, 조쉬 파월 등 센터들이 스크린으로 공격루트를 열고 골밑싸움에 적극적으로 임해 공격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김종규의 부상 이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LG가 DB를 잡고 분위기를 반전하고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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