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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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직장' 공공기관 상반기 채용목표 초과달성…하반기도 박차

올해 목표 2만8천명…상반기에만 55%인 1만5천명 뽑아

  • 기사입력 : 2018-09-24 07: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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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실업률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확대를 강조한 정부가 상반기 채용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괜찮은 일자리'인 공공기관의 채용을 독려해 연간 목표치도 초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1만5천34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의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목표치 2만8천명의 54.8% 수준이자 상반기 채용 목표치인 53%를 넘어선 수치다.

    정부는 작년 12월 발표한 '2018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목표를 애초 2만3천명으로 설정했다가 3월 '청년 일자리 대책' 발표에서 목표치를 5천명 더 늘렸다.

    여기에 가능하다면 더 많은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공기관 신규채용이 1분기에 6천515명에 그쳤지만 2분기에 8천832명으로 늘어 상반기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

    유형별로 보면 기타공공기관에서 7천217명을 뽑아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준정부기관에서는 전체의 29%인 4천502명을 채용했다. 세부적으로는 기금관리형이 1천567명(10%), 위탁집행형은 2천935명(19%)이었다.

    공기업의 채용규모는 3천628명(24%)이었다. 시장형 공기업은 1천349명(9%), 준시장형 공기업은 2천279명(15%)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공급했다.

    관심사는 정부가 언급한 '플러스알파'가 얼마나 되는지다.

    본격적인 취업 시즌인 4분기에 공공기관이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지에 따라 올해 한 해 취업자 수가 결정될 전망이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 8월 15∼29세 청년실업률은 10.0%를 기록해 1년 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외환 위기 시절인 1999년 8월(10.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만큼, 질 좋은 공공기관 일자리가 한 개라도 절실한 상황이다.

    공공시장 신규채용은 201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3년 1만7천277명, 2014년 1만7천648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던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2015년 1만9천324명으로 전년보다 9.5% 늘었다.

    2016년은 2만1천9명으로 처음 2만명을 넘겼으며 작년은 2만2천554명이었다.

    정부가 목표대로 2만8천명을 뽑는다면 올해 채용규모는 전년보다 24.1% 늘어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플러스알파가 얼마나 될지는 예단하기는 이르다"며 "하반기에도 공공기관을 독려해 신규채용을 늘려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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