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의료취약지 거점 공공병원을 확충하고 권역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유치를 골자로 하는 ‘중장기(2019~2022년) 보건의료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언제 어디서나 두루 누리는 사람 중심 건강한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보건의료 전달체계 공공성 강화를 통한 의료접근성 향상, 지역사회 기반 예방적 보건의료 강화, 분야 간 연계·협력을 통한 통합적 보건의료체계 구축이라는 3가지 정책전략과 9가지 실천과제를 담고 있다.
주요내용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의료취약지 거점 공공병원을 확충하고, 권역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유치를 추진한다. 또 응급의료·감염병 등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체계 구축을 위해 경남권역 외상센터를 지정 운영한다.
이와 함께 통합적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내에서 국립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자체완결적인 필수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3개(중·동·서부)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과 경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도 설치·운영한다.
도는 12일 도정회의실에서 제7기 경남도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과 1차 연도(2019년) 시행계획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했다.
이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