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사천 우리밀 축제에서 밀 타작 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천시/
경남 최대의 우리밀 생산지인 사천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우리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3회 사천 우리밀 축제가 18일 사남농협 우리밀 건조·저장·가공사업소(사천시 사남면 사남로 264)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18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난해 가을부터 밀 재배농가에서 정성 들여 가꾼 밀밭 사이를 거닐며 추억에 젖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밀사리·타작·탈곡 체험, 우리밀 요리경연대회, 밀밭 트레킹, 우리밀 막걸리 마시기 대회, 쿠키·피자 만들기, 우리밀 새싹 화분 만들기, 지역민 노래 행사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밀가루·밀라면 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밀 제품 전시·판매장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밀 우수성과 차별성을 크게 부각시켜 대외에 널리 알리고 어른들에게는 옛날의 아련한 향수를 달랠 수 있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학습과 더불어 농촌의 정취를 느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오복 기자 obokj@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