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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머금고 하동 취나물이 왔어요”

하동농협 적량지점서 초매식 열려

  • 기사입력 : 2020-01-20 07: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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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7일 오전 하동농협 적량지점 삼화실선별장에서 초매식에 이어 올해 첫 출하된 취나물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하동군/
    지난 17일 오전 하동농협 적량지점 삼화실선별장에서 초매식에 이어 올해 첫 출하된 취나물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하동군/

    푸른 봄의 전령사! 상큼한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지리산 청정지역의 하동산 취나물이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

    하동산 취나물은 지리산의 깨끗한 물과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고 입맛을 돋우는 데 좋다.

    하동군은 지난 17일 오전 하동농협 적량지점 삼화실선별장에서 ‘2020 취나물 초매식’을 가졌다.

    이날 초매식에는 백성수 농업기술센터 소장, 방이호 적량면장, 여근호 하동농협장, 하동·부산·진주·순천지역 중매인, 생산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적량취나물작목반(공동출하회장 이윤권·김영길)이 주관한 이날 초매식에서는 취나물 풍작과 농업인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행사에 이어 올해 첫 출하된 취나물 경매가 진행됐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현장 경매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경매가는 지난해와 비슷한 ㎏당 8000원 선에서 2t 가량 거래됐다.

    하동에서는 이날 초매식을 시작으로 시설 취나물은 오는 5월까지, 노지 취나물은 3월 중순부터 6월까지 출하된다.

    하동에서는 적량·청암 등 630농가가 취나물을 생산해 54억원(2019년 기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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