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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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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도내 대학생 20명 뽑아 실습 후 채용한다

도와 ‘채용 연계형 직무실습 사업’
“지역 우수인재 확보 경쟁력 높여”

  • 기사입력 : 2020-09-04 08: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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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와 LG전자가 지역 대학생을 선발해 기업에서 현장 실습시킨 후 정직원으로 뽑는 ‘채용 연계형 직무실습(인턴십) 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채용연계형 직무실습 사업’은 도내 대학 우수 인재를 선발해 직무실습시키고 평가 과정을 거쳐 검증한 후 채용하는 사업으로, 학생은 현장 실무경험을 쌓아 역량을 높이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경남도와 도내 대학, LG전자를 비롯한 도내 주요 기업은 지난 6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협치(거버넌스) 구축 및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LG전자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경남도 지역혁신 플랫폼(기반)’의 핵심 참여기관으로, 경남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채용 연계형 직무실습 사업을 추진했다.

    경남도와 LG전자는 경상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등 도내 4개 대학에서 학생 78명을 추천받아 LG전자의 인·적성 시험, 서류심사 및 1·2차 면접시험을 거쳐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학생 20명은 오는 7일부터 12월 18일까지 15주간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기계(연구개발 기구), 전기전자(연구개발 하드웨어), 컴퓨터(연구개발 소프트웨어) 등 3개 분야에서 장기 현장실습을 받고 실습 후에는 평가를 통해 LG전자 정규 직원으로 채용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LG전자는 지역의 우수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기업의 인재확보 경쟁력을 높이고, 대학은 학생 선의의 경쟁을 통한 역량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지역에 있는 우수 기업들에게 지역 대학이 배출한 인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열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18일 오후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열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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